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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과 비교한 2025년 트럼프 vs 시진핑, 관세전쟁의 승자는?
2018년, 미국과 중국 사이에 관세전쟁이라는 새로운 무역 갈등의 문이 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은 “중국은 미국을 경제적으로 착취해 왔다”며 대규모 대중 관세 부과를 단행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에 맞서 보복 관세로 대응했습니다.
그리고 7년이 지난 2025년, 다시 두 인물이 무역 전선에서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018년과 비교했을 때, 지금의 관세전쟁은 어떤 점이 달라졌으며 누가 우위에 서 있는 걸까요?
📌 2018년 트럼프의 관세 폭격, 단기 효과와 부작용
2018년 트럼프는 중국산 철강, 전자기기, 반도체 부품 등 약 3,70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내 일부 제조업과 철강업계는 단기적인 보호 효과를 봤지만, 곧이어 물가 상승, 소비자 부담 증가, 농업 수출 감소라는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강경했지만, 미국 무역수지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었고, 기업들은 중국 의존을 줄이기보다는 **우회 수입(예: 베트남, 멕시코)**으로 전략을 바꿨습니다.
📌시진핑의 2018년 대응: 전략적 인내와 내부 강화
당시 중국은 정면충돌보다는 내수시장 확대와 자립 기술 강화에 집중했습니다.
수출 감소를 완화하기 위해 환율 조정과 정부 보조금,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했고, 결과적으로 단기 충격은 있었지만 장기 회복력을 보여줬습니다.
중국은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제조 2025”, 디지털 위안화, 전략 산업 육성 정책 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경제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관세전쟁 7년 비교: 누가 승자인가?
📌 2025년 트럼프의 복귀와 관세정책의 귀환
2025년 현재 트럼프는 재출마와 함께 다시 한번 중국에 대한 강경 관세정책을 외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반도체, 태양광 등 미래 핵심 산업에 대한 고율 관세 공약은 현실화되고 있으며, 일부 품목에 대해선 최대 60% 관세까지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단순 제조업뿐 아니라 기술·친환경 분야까지 확전 되었고, **공급망 재편(Reshoring, Nearshoring)**과 결합되며 미국 내에서의 정치적 지지도 확보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 2025년 시진핑의 전략: 다극화 속 중국의 입지 강화
중국은 이번에도 무력 충돌보다는 ‘시스템 자체를 바꾸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 BRICS 중심 디지털 무역 확장
• 자국산 반도체 육성
• 중국-중동-러시아 공급망 축 연결
또한 2018년과 달리, 중국은 지금 전기차, 배터리, AI 기술 등 여러 산업에서 미국과의 기술 격차를 상당히 좁혔으며, 미국의 제재에도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습니다.
시진핑의 반격 1: 희토류 무기화
중국은 세계 희토류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희토류는 반도체, 전기차, 방위산업, 스마트폰에 필수인 전략광물입니다.
시진핑은 2025년 들어 미국과 우방국에 대한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를 단행하며, 첨단산업의 숨통을 조이는 전략을 실행 중입니다.
이는 2018년 단순 보복 관세와는 차원이 다른, 전략자원 무기화로 평가됩니다.
미국과 일본은 부랴부랴 희토류 대체 공급망 확보에 나섰지만, 단기간 내 대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시진핑의 반격 2: 미국 국채 매도 카드
여기에 더해 시진핑은 미국 국채를 점진적으로 매도하며 금융 시장에도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2025년 현재 약 7천억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 보유국이며, 최근 수십억 달러 규모의 매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효과를 유발합니다:
• 미국 국채 금리 상승 → 미국 정부 차입비용 증가
• 달러 약세 압력 →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 중국의 달러 의존도 탈피 + 위안화 국제화 가속
즉, 관세 + 희토류 + 국채 매도라는 3중 압박 전략으로, 중국은 이번 관세전쟁에서 경제·통화·자원 3축 반격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 2025년 현재, 누가 더 유리한가?
🔐마무리: 트럼프는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시진핑은 구조를 바꿨다
2025년 관세전쟁에서 누가 승자인지는 쉽게 말하기 어렵지만,
미국은 정치적 단기성과, 중국은 경제적 장기전략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관세라는 단기 무기는 여전히 위력적이지만, 글로벌 경제의 구조는 바뀌고 있으며,
그 속에서 누가 진정한 체질 개선의 승자가 될지는 조금 더 시간이 말해줄 것입니다.
결론: 단순한 관세의 시대는 끝났다
2025년 미중 관세전쟁은 ‘수치 싸움’이 아닌 ‘전략 싸움’으로 진화했습니다.
트럼프는 여전히 관세를 ‘정치적 무기’로 사용 중이지만, 시진핑은 희토류와 국채라는 실물+금융 전략 자산을 무기화하며 전장을 확장했습니다.
진짜 승자는 더 유연하고, 장기적이며, 다층적인 전략을 가진 쪽입니다.
미국은 정치적으로 단기 효과를 얻고 있지만, 중국은 구조적 대안과 시스템 변화를 실행 중이라는 점에서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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